KG모빌리티, 체리자동차와 협력
체리차 T2X 플랫폼 활용 신차 개발
한국형 SUV 탄생 예고
KG모빌리티,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KG모빌리티(KGM)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GM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준대형 및 중형 SUV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 공략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한편, KGM은 BYD와의 협력을 통해 토레스 등 자사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토레스 EVX의 배터리도 BYD 사의 것을 사용하며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높여가는 분위기다.
체리자동차와 협력해 한국형 SUV 개발
지난 19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체리그룹 인퉁웨 회장, 장귀빙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미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맞춘 혁신적인 차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리자동차의 ‘T2X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KGM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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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소 8년간 T2X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준대형 및 중형 SUV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동화 모델 개발 협력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
체리자동차는 중국 내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 2023년에는 188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75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체리자동차는 지난 8월 미국 경제지 포춘이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매출 390억 달러/385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KGM과 체리자동차의 협력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향후 전동화 모델의 개발과 상용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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