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기술 회사 포니 에이아이(Pony.ai)가 2024년 11월 14일, 미국에서 최대 2억 2,4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포니 에이아이는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190대의 ‘로보트럭’을 운영 중이며, 베이징, 광저우, 선전, 상하이에서는 25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4개 도시에 걸쳐 완전 무인 운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IPO를 통해 포니 에이아이는 1,500만 주의 미국 예탁 주식(ADS)을 발행할 계획이며, 수요가 많을 경우 225만 주를 추가로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11~13달러로 예상되며, 상단 가격인 13달러로 계산하면 회사의 전체 가치는 약 44억 8,0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포니 에이아이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며,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또 다른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는 지난 10월 나스닥에 상장해 IPO와 사모를 통해 4억 4,050만 달러를 조달하며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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