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며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독보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온 팰리세이드는 이번에도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의 위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새로운 팰리세이드는 웅장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수직적인 주간주행등(DRL)으로 정체성을 강조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더욱 넉넉한 공간과 세심한 마감으로 아늑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65mm 늘어난 5,060mm,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난 2,970mm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개선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며, 9인승 모델은 접이식 멀티콘솔과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3열 시트는 전·후방 슬라이딩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승객 및 화물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동시에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을 발휘하며, 1회 주유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탑승자의 이동 경험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 기준 9인승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4,383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부터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로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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