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의 전 회장 카를로스 곤이 23일, 닛산과 혼다가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합병 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닛산의 계획은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곤 전 회장은 레바논에서 원격 기자회견을 통해 양사의 경영 통합 논의와 관련해 “산업적 관점에서 두 회사는 모든 면에서 중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병이 성공하려면 상호보완성이 필수적이라며, “혼다와 닛산 간에는 그러한 상호보완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개인적으로는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닛산과 혼다는 경영 통합을 염두에 둔 관계 강화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23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곤 전 회장의 발언은 양사의 합병 계획에 대한 우려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곤 전 회장은 닛산-르노 동맹을 주도했던 인물이지만, 이후 일본에서 체포된 뒤 레바논으로 탈출한 사건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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