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공장은 렉서스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며, 토요타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이 소식을 확인하지 않았으나 니케이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장은 기존 GAC토요타와 FAW토요타처럼 합작 투자 방식이 아닌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중국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테슬라가 중국에서 누려온 세금 감면, 토지 보조금, 합작 투자 파트너 없이 국내 공장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유사한 조건을 모색 중이다. 공장 가동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이번 전용 공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2030년까지 연간 최소 250만 대를 중국에서 생산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토요타의 이 같은 결정은 현지에서의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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