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지난해 총 1만 687대 인도해 전년 대비 6% 실적 증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1만 687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초로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던 2023년 대비 실적이 6%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이 인도된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장착한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다. 2023년 3월 출시한 모델로 2026년 말까지 생산 주문이 가득 찼다. V10 엔진을 탑재한 우라칸 역시 지난해 많은 차량이 판매됐다. 스테라토(Sterrato), 에보 스파이더(EVO Spider), 테크니카(Tecnica), STO, STJ 등 5개 모델로 판매됐으며 현재는 단종을 앞두고 마지막 모델들이 생산되고 있다. 우라칸의 후속은 역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테메라리오가 잇게 된다. 우루스 역시 지난해 공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SE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별로는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4227대를 인도했으며, 미주 지역에서도 3712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7% 증가세를 보였다. 아태지역은 3% 증가한 2748대의 차량이 인도됐다.
이 외에도 2024년은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로드맵에 따라 플래그십 슈퍼카인 레부엘토부터 SUV 모델인 우루스 SE, V10 스포츠카 테메라리오까지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로 전환한 한 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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