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데이터, 통신 솔루션 개발 기업 ‘소이바(SOiVA)’가 미국의 OVIAR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소이바는 OVIAR과 회복력 시스템 구축에 주력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OVIAR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소이바와 합작사인 ‘비욘드 B5G6G 텔레콤(이하 B5G6G 텔레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OVIAR은 1994년 미국 워싱턴DC에 설립된 글로벌 회복력 시스템 구축 기업이다.
B5G6G 텔레콤은 2024년 1월부터 강원도에서 지역 회복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해당 회복력 시스템은 대한민국 전역에 구축될 250개 이상의 지역 회복력 시스템 중 첫 번째 시스템이 된다. B5G6G 텔레콤은 해당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통신 및 컴퓨팅 기술 플랫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회복력이라는 용어는 인류가 다양한 재난 상황을 겪으면서 정부기관은 물론 학계, 기업에서도 주목하는 용어다. 회복력은 사전적으로는 외부의 충격으로 손상된 것을 회복시키는 힘이라고 볼 수 있지만 ‘리질리언스’, 즉 회복력은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이전보다 더 강한 경쟁력을 갖게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B5G6G 텔레콤에는 소이바의 첨단 기술력과 OVIAR의 회복력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경험이 결합된다. 또한 소이바의 한국 정부와 수천 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도 확장해나간다. 소이바도 OVIAR의 사업망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영 소이바 회장은 “B5G6G 텔레콤은 빠르게 발전하는 통신 기술을 결합한 인간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소이바, OVIAR 및 글로벌 파트너들의 대담한 도약을 의미한다”며 “도약의 결과로 한국 도시를 더욱 스마트하고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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