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쿠쿠홀딩스가 내년에도 국내와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제품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밥솥 외 상품군에서 지속적인 신모델을 출시함으로써 공격적인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26일 쿠쿠홀딩스에 따르면 밥솥 시장에서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기존 밥솥이 가지고 있던 기능과 디자인의 한계를 깬 제품들을 선보여 왔던 노력을 지속한다. 보다 적은 소음, 고급스러운 디자인, 다양한 기능을 가진 밥솥을 선보이며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리 인구, 집밥족들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쿠쿠가 가진 IH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덕션레인지 외에 올해 첫 자체 생산한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 다양한 중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주방 가전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시장에서는 IH압력밥솥을 프리미엄 고급 제품군과 가성비 모델로 함께 출시하고, 비데와 진공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수닝의 전국 점포 입점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회원제 유통 채널인 샘스클럽 전체 지점(46개)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틱톡과 같은 신매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중국 현지 최고 왕홍(인플루언서)활용 등 로컬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시장에서는 온라인 유통 채널인 아마존 판매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마존에서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개선하며 공격적인 시장확대를 꾀한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에서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유통별 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우 신규 밥솥 모델 외에도 인덕션레인지, 정수기, 선풍기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한 베트남 중남부 쪽으로도 영업망을 확대하며 추가 직영점을 지속적으로 오픈하고, 온라인 시장에서 밥솥 매출 1위를 유지하면서 라이브방송에 투자해 높아져가는 온라인 수요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쿠쿠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시장 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꾸준한 품목 확대와 시장 확대 노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쿠쿠홀딩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시장 전략을 장기적인 사업 방침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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