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가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을 낙관하는 보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시덱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암호화폐 투자 전망-기회와 낙관주의의 만남(2024 Crypto Investment Outlook—Opportunity meets Optimism)’ 보고서를 통해 3가지 테마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시덱스가 보고서를 통해 강조한 3가지 테마는 △트레이드파이(TradFi) △기술 발전 △거시적 상황의 순풍 등을 뽑았다.
해시덱스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점점 더 통합되는 트레이드파이의 흐름에 따라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대형투자자와 기업들이 암호화폐 채택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발전에서는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사용을 주도하는 기반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어 수입억 명에 달하는 잠재적인 신규 사용자에게 접근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거시적 상황의 순풍에 대해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로 인한 우호적인 시장 상황, 규제의 명확성 확보, 비트코인 반감기 등과 같은 낙관적인 거시적 상황으로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자산에 대한 수용성이 크게 확대되고 새로운 상품도 탄생할 것이라고 봤다.
해시덱스 관계자는 “최근의 침체기에서 벗어나면서 암호화폐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암호화폐는 글로벌 투자자 뿐만 아니라 정부와 규제 당국으로부터 점점 더 인정받고 있으며 새로운 진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시덱스는 2024년 2분기에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해시덱스는 지난 9월 SEC에 나스닥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 SEC는 11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시덱스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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