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힌스의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이하 세컨 쿠션)’이 일본 유명 뷰티·패션 매거진 WWD가 선정한 지난해 하반기 베스트 신상품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힌스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WWD에 따르면 힌스 세컨 쿠션은 ‘WWD뷰티 2023 하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신상품 EC(Electronic Commerce)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WWD는 △판매량(2023년 5월~10월) △바이어 평가 등을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해당 기간 출시된 화장품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힌스 세컨 쿠션은 메쉬 소재와 매트의 질감이 결합된 신개념 파운데이션으로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트 쿠션 특유의 답답합이 느껴지지 않아 사용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이 힌스의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이미지 개선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힌스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힌스 오로라 콜렉션(Aurora Collection)을 일본에 출시했었다. 해당 콜렉션은 세컨 스킨 글로우 쿠션, 트루 디멘션 레이어링 하이라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힌스 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역량과 우수한 제품력이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향후 시즌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을 통해 힌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를 인수했다. 색조 화장품 시장 확대에 대비한 행보다. 한국, 일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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