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투자에 특화한 국내 벤처캐피털(VC) 파라마크벤처스가 인도 구강 및 스킨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메이크오(makeO)에 투자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오는 1600만 달러(약 210)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360원에셋·아시시카촐리아 등 인도 VC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파라마크벤처스, 에잇로드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파라마크벤처스는 지난 2021년 설립한 국내 VC로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설립자인 김천수 대표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인도 투자에 가장 정통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7년 설립한 메이크오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구강 및 피부 관리 전문업체다. 구강 관리 브랜드 ‘투쓰시’와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전역 17개 도시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내 5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메이크오는 “우리의 사명은 모든 인도인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14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는 10만 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있고, 이 가운데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은 100개가 넘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