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향하며 연초부터 바삐 움직이고 있다. 디벨론 부품공급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지 사업 현황을 직접 살피는 한편 정부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준지아이(SP Jundiaí) 세바로지스틱스(CEVA Logistics) 본사에서 열린 디벨론(DEVELON) 부품공급센터(PDC)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루이스 페르난도 마차도(Luiz Fernando Machado) 준지아이 시장을 포함해 시 정부 관계자와 세바로지스틱스 경영진이 함께 했다.
조 사장은 이날 PDC 내부를 둘러보며 작업장 내 환경과 각종 시설 및 설비 등을 살펴봤다. 부품 영업 활동과 관련해 직원들의 현지 상황도 점검했다. 준지아이시 정부 관계자들과는 PDC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남미 핵심 거점 국가인 브라질에 디벨론 PDC를 개소했다.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켜 중장비 제품 애프터서비스를 개선시킨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4년 1월 16일 참고 HD현대인프라, 브라질 '디벨론 부품공급센터' 개소...공급망 거점 마련>
브라질의 PDC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의 예비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물류기지 역할을 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준지아이 PDC가 주요 공항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적시에 부품을 공급할 뿐 만 아니라 인근 국가의 공급망 네트워크 효율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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