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 솜사탕을 테마로 개발한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신제품을 출시한다. 립슬마 라인업을 강화하며 립슬마 미국 내 흥행을 잇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미국에 ‘코튼캔디 립슬마’를 론칭한다. 오는 22일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 앱을 시작으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라네즈 자체 미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라네즈는 솜사탕 기계를 이용해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솜사탕에서 영감을 얻어 코튼캔디 립슬마를 개발했다. 파란색과 보라색을 활용한 회오리 모양 디자인이 특징이다.
립슬마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립슬마의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7월 ‘망고 립슬마’, 지난해 6월 ‘핑크 레모네이드 립슬마’ 등을 선보이며 립슬마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립슬마는 미국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립슬마 베리향은 지난달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랭킹 4위에 오른 바 있다. 아마존에서 3만6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립슬마 베리향은 별점 5점 만점 중 4.7점을 받았다. 우수한 보습력, 뛰어난 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보 2023년 12월 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美 아마존 립 화장품 랭킹 휩쓸어>
라네즈 립슬마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70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초 라네즈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와 립슬마 신제품 홍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줄리앙 부지타트(Julien Bouzitat)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 라네즈 브랜드 제너럴매니저는 “라네즈가 미국 1위 립 트리트먼트 브랜드에 등극했다”며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시드니 스위니와 협력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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