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여성패션잡지 미니(mini)와 손잡고 캐릭터 두꺼비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소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미니와 함께 다음달 9일 발매 예정인 3월호 부록으로 두꺼비 토트백·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를 발행하는 출판사 다카라시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주문을 받는다.
해당 토트백과 파우치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가로 세로 38cm×34cm 크기의 핑크색 바탕 토트백 전면에 파란색으로 두꺼비 캐릭터와 ‘진로이즈백’이라는 한글 문구를 새겨넣었다. A4 사이즈 서류를 수납할 수 있어 통근·통학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파우치는 가로세로 10cm×7cm 크기로 제작됐다. 핑크색 바탕의 파우치 전면에 두꺼비 캐릭터 얼굴을 분홍색으로 그려넣었다. 작은 화장품, 액새서리 등을 휴대하기에 적합하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굿즈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를 즐기는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1일까지 참이슬 백팩 증정 SNS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본보 2024년 1월 15일 참고 하이트진로, 日서 '참이슬 백팩' 이벤트 내세워 젊은층 공략> 앞서 지난해 7월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와 손잡고 참이슬·진로 미니어처 굿즈도 재출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24일 참고 진로 참이슬 日 인기에 힘입어 '소주 굿즈' 재판매>
특히 2030세대 일본 여성들은 미니참 등을 가방이나 휴대전화에 걸고 다니는 등 굿즈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대가 주요 구독자층인 미니와의 콜라보 행사를 계기로 젊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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