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골프존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새로운 기술력을 탑재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미주시장의 사업 확장 및 가속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PGA 머천다이즈쇼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골프용품 박람회다. 골프존은 올해 9번째 참가한다.
골프존 자회사 골프존데카는 이번 박람회에서 △골프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캐디’·’원 캐디’, 골프 거리 측정기 ‘에임 L30 스태블라이즈드’ 음성형 골프 거리 측정기 ‘GB 보이스 XL’ 등을 알린다.
특히 골프존데카는 스마트캐디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마트캐디는 구글 플레이의 ‘2023년 올해를 빛낸 워치 앱’에 선정된 만큼 골퍼들 사이에서 ‘필수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캐디는 스마트워치용 골프 앱이다. 전 세계 4만여개 이상의 골프 코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프 코스의 고저차, 그린 언듈레이션(높낮이) 정보가 반영된 거리 정보와 그린 맵을 제공한다. GPS로 필드 위 골퍼 위치를 자동 인식해 골프장과 골프 코스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골프존데카는 이번 박람회로 미국 사업 역량을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파트너사인 GBA(골프버디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주요 골프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향후 골프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골프존은 지난해 11월 골프존데카와 주식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올해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는 골프존의 기술력이 집약된 B2C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골프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WAVE)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골프존은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목표로,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를 통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33년 미국 골프용품 시장 규모는 188억5000만달러(약 25조2307억원)다. 지난해부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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