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자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엔진 변경을 추진 중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개편을 통해 프랜차이즈를 확장해나간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를 인용, 크래프톤이 배틀로얄슈팅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테크크런치에 크래프톤이 PUBG IP 확장을 위해 ‘점진적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 플랫폼, 모드를 출시해 프랜차이즈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중에서 배틀그라운드 2.0 개편에 핵심은 게임 엔진의 변화다. 배틀그라운드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골드만삭스는 크래프톤은 현재 새로운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언리얼 엔진5 적용은 이미 2021년부터 나오고 있던 얘기다. 가칭 배틀그라운드2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당시에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에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하고 대격변 패치를 통해 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바 있다. 업데이트도 2022년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지만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내 맵과 총기, 탈 것 들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집중해왔다.
골드만삭스는 대규모 패치와 함께 진행되는 프랜차이즈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물론 인도 전용 버전인 BGMI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크래프톤 측도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언리얼 엔진5 적용을 포함해 다양한 시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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