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중국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타이어 4종을 공개했다. 부문별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포지셔닝 전략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요 확보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중국 시장에 △엑스타 PS71 △마제스티9 TA91·93 △이노브 VS73 총 4종을 출시한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중국 딜러 콘퍼런스를 통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해당 콘퍼런스는 중국 전역 금호타이어 딜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자리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신제품 타이어 4종을 ‘킹 패밀리'(王者家族) 시리즈로 명명했다. 분야별 혁신적인 기술력이 응축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만큼 현지 고성능과 프리미엄, 신에너지차(NEV) 타이어 부문에서 최고의 타이어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엑스타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경험을 통해 축적된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만든 초고성능 타이어 시리즈이다. 고속주행 시에도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고, 저소음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 드라이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타 PS71의 경우 고성능·고출력 차량이 가진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제스티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소음분산을 최적화시키는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Sound Harmony Technology)’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내구성능 강화 및 최적 접지압 설계를 통해 마모성능을 비롯한 안전내구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은 사계절용 저소음 컴포트 타이어이며, 마제스티9 솔루스 TA93은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앞서 선보인 신제품을 현지화 및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노브 VS73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HLC 다이아몬드 프레임 기술, K-SILENT 초저소음 코튼 기술, 외관 레이저 기술, 초임계 구름저항 기술을 탑재한 신에너지 자동차용 특수 타이어입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이르면 올해 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브’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킹 패밀리 출시를 비롯해 올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다. ‘중국의 길을 이해하고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접근한다’는 현지 브랜드 콘셉트를 고수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고품질 제품을 내세워 시장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현지 딜러 파트너들과의 공동 노력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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