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KT&G장학재단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섰다. 재단의 도움을 받은 인도네시아 장학생만 1000명 달한다.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인력개발청(BPSDMI)에 따르면 KT&G장학재단과 ‘폴리테크닉커뮤니티아카데미'(AKOM)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AKOM 학생 130여명에게 약 4억5000만루피아(약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과학기술 재능 멘토링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이 인도네시아 인재 육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93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봇, 기후, 환경 분야 등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석·박사급 유학생 60여명을 선발해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과학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재단은 차세대 과학 연구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8년부터 글로벌 장학생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미래세대 육성과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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