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총쏘는 포켓몬’, ‘어른들의 포켓몬’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는 오픈월드 슈팅 서바이벌 게임 ‘팰월드’가 역대급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는 팰월드의 스팀 판매량이 1200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는 7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 총 1900만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팰월드는 일본 게임사 포켓페어가 개발한 게임으로 오픈월드 슈팅 장르에 크래프팅 요소를 접목했다. 여기에 팰이라는 100종 이상의 몬스터를 추가했다. 팰은 이용자들의 생존 동반자로 포켓몬스터를 연상시킨다. 이에 어둠의 포켓몬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현재 팰월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팰월드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 300만명에 근접한다. 스팀차트에 따르면 출시 후 최고 동시접속자는 210만1535명으로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역대 2위에 랭크됐다.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는 2018년 1월 달성한 323만6027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팰월드의 엄청난 인기에 포켓페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동시접속자를 감당하기 위해 전용서버를 배치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우리는 전용 서버를 활성화하기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GPU 및 메모리 최적화에 도움이 되도록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켓몬스터와 유사한 게임 형태에 포켓몬 컴퍼니도 대응에 나섰다. 포켓몬컴퍼니는 팰월드가 자사의 포켓몬스터 IP를 침해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포켓몬 컴퍼니는 “우리는 팰월드에 포켓몬IP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어떤 허가도 내지 않았다”며 “포켓몬과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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