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향수 ‘오 드 퍼퓸’(EAU DE PARFUM)을 베트남에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장품 위주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베트남에 향수 오 드 퍼퓸을 론칭했다.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 드 퍼퓸은 우디 베이스에 각기 다른 향기가 더해진 제품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리스 꽃향기가 나는 더 스카프(The Scarf)를 비롯해 △클린 레더향을 지닌 더 필로우(The Pillow) △생무화과 향이 특징인 더 플랫 슈즈(The Flat Shoes) △블랙 페퍼와 블랙티의 향기가 어우러진 더 셔츠(The Shirt) △시프레 우디 계열의 향기를 지닌 더 램프(The Lamp) 등이다.
힌스는 이들 프래그런스 제품과 같은 향을 가진 센티드 핸드 밤 5종도 베트남에 론칭했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돼 잔향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이다. 베티버뿌리추출물, 카카오씨버터 등이 함유돼 영양 제공, 보습 등의 효과가 있다.
화장품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을 다변화해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려는 힌스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힌스가 지난 2022년 올린 해외 매출 약 110억원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했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의 화장품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힌스 베트남은 “힌스 오 드 퍼퓸 향수와 센티드 핸드 밤의 매력적 향기가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각각의 특징을 지닌 이들 제품을 활용해 본인의 개성을 표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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