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진로와 테라 등 주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 미니참 2탄을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참 1탄이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데 힘입어 굿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굿즈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장난감업체와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손잡고 미니참 2탄 5종을 선보인다. 오는 12일부터 일본 전역에 있는 캡슐토이 머신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니참 2탄은 △테라 △진로이즈백 △자몽에이슬 △복숭아에이슬 △참이슬톡톡 청포도 등으로 이뤄졌다. 테라·진로이즈백 미니참에는 제품명과 로고, 자몽에이슬·복숭아에이슬 미니참·참이슬톡톡 청포도에는 두꺼비 캐릭터 등이 새겨진 미니 플레이트가 달려있다.
미니참 2탄을 론칭하며 주류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하이트진로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2월 현지에 출시했던 미니참 1탄은 현지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하이트진로는 미니참 1탄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해 7월 추가 판매했다.<본보 2023년 7월 24일 참고 진로 참이슬 日 인기에 힘입어 '소주 굿즈' 재판매>
미니참 2탄 출시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 2030세대 여성들이 가방, 휴대전화 등에 미니참을 액세서리로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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