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일본에 ‘후로페셔날 청과 에디션’을 론칭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CJ올리브영에서만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클리오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고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라쿠텐에 따르면 클리오가 오는 29일 후로페셔날 청과 에디션을 공식 판매한다. 청과 에디션은 전통 시장의 청과 가판대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라인업은 △킬 커버 더뉴 파운웨어 쿠션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쉬폰 블러 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 전면에는 복숭아·자두 등 과일과 바코드 등 이미지가 부착돼 있어 마치 청과를 사는 것처럼 위트있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복숭아 모양 퍼프 △네트백 △클리오 글로벌 앰배서더 안유진 포토카드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클리오는 올해 메이크업 라인업을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력을 알리고 매출을 늘린다는 목표다. 클리오는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도 클리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클리오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클리오의 연간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이 고루 성장한 점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클리오는 일본, 미국, 중국,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면서 총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며 올해 해외 매출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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