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일본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K-뷰티 열풍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뮤는 지난 2015년 론칭한 브랜드로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얻어 지난해 국내 마케팅을 시작했다. 업계 내에서는 ‘K-뷰티 숨은 강자’라고 일컬어진다.
25일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파뮤 팝업스토어를 연다. 파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 △드림 글로우 마스크 △일루미너스 벨벳 세럼 등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한정판 키트도 선보인다. 상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키트는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 △드림 글로우 마스크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 등이 샘플로 구성돼 있다. 헤어밴드와 핑크파우치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파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파뮤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마케팅을 포함한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호응도가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콘텐츠도 연계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국내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 성장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은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뮤는 지난 2015년 론칭 후 해외 유명 쇼핑몰에 잇달아 입점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알렸다. 파뮤의 대표 제품인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은 2017년 시코르 첫 입점 후 세럼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8년 일본 코스메키친과 아마존 재팬 등에 입점됐다. 이밖에 미국과 영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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