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시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 롯데와 손잡고 개발한 이색 자외선 차단제를 현지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식음료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이색 콜라보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일본 롯데 콜라보 선스틱 ‘과즙팡 UV 스틱’ 2종을 현지에 출시한다.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어퓨는 일본 롯데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수박바 과즙팡 UV 스틱 △메론바 과즙팡 UV 스틱 등을 준비했다. 수박바와 멜론바를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일본 롯데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수박바와 멜론바 특유의 향기도 재현했다.
어퓨는 이들 제품이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스틱 타입이라 자외선 차단제를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백탁 현상이 없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백·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아신마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스킨케어 효과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어퓨는 “귀여운 외형과 향기는 물론 기능성도 갖춘 일본 롯데 콜라보 ‘과즙팡 UV 스틱’ 2종을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수박바와 메론바를 모티브로 개발한 이들 화장품을 활용해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퓨가 유명 식음료 제품을 모티브로 개발한 콜라보 제품을 일본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차(茶) 음료 브랜드 립톤과 손잡고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3종을 일본에 선보였다. 립톤 밀크티, 복숭아티, 레몬티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화장품이다.<본보 2023년 11월 26일 참고 어퓨, 日서 립톤 콜라보 아이템 출시…'과즙팡 프라이머' 흥행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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