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안과질환 의약품 전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프랑스 펄스사이트테라퓨틱스(PulseSight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글로벌 안과질환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풍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펄스사이트테라퓨틱스는 29일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퓨레오스바이오벤처스, ND캐피탈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를 공동으로 주선한 퓨레오스바이오벤처스와 ND캐피탈은 아사회 의석을 한 자리씩 확보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사회 옵저버로 참여하게 된다.
펄스사이트테라퓨틱스는 안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회사다. 노인성황반변성(AMD)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임상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펄스사이트테라퓨틱스는 “파트너와 협력해 임상에서 우리 파이프라인을 검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MD는 노인 실명 1위의 안 질환으로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인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를 잃는 질환이다. AMD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1년 275억 달러(약 3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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