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큐브엔터테인먼트·대홍기획·라인 등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서 모카버스(Mocaverse)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애니모카는 29일 한국 시장에서 모카버스 파트너 네트워크의 전략적 확장을 위해 다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큐브엔터테인먼트 △IPX(옛 라인프렌즈) △롯데그룹 대홍기획 △곰블게임즈 △플라네타리움랩스 등 다섯 곳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작년 2022년 애니모카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홍기획도 작년 9월 애니모카와 파너십을 맺은 바 있다.
모카버스는 애니모카가 구상하고 있는 웹3 생태계 시스템이다. 애니모카 그룹 회사, 파트너,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간 협업 및 애니모카 생태계 전반에 걸쳐 발견되는 다양한 형태의 유틸리티 간에 더 강력한 연결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웹3는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웹 기술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웹3 시장은 2021년 56억9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35.4% 성장해 2029년 643억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애니모카는 “모카버스는 웹3 문화·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한국이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우리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로젝트 간 공동 제작 및 유명인과 팬 간 상호작용으로 강력한 사업 기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P2E 게임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자체 생태계인 모카버스 NFT 컬렉션을 55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시켰다. 또 오픈씨, 대퍼랩스, 유가랩스 등 대표적인 웹3.0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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