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IBK투자증권 5일 롯데지주에 대해 체질개선 효과, 신규사업, 지분율 확대 등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향후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GRS 등 오프라인 효율화를 모색했고 코로나 위기를 넘기면서 사업부 안착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롯데그룹은 2019년부터 체질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
유통과 식품관련 업체들의 실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그룹사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신사업부 성장성도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라며 “바이오 사업부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고,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그룹사 물량 및 신사업 확대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로지스도 물류센터 준공 이후 실적 성장이 재개, 지분율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지속 중”이라며 “롯데그룹은 2020년 지주사 전환 이후 계열사 핵심사업 관리 및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롯데푸드 및 롯데칠성을 종속법인으로 변경했다. 롯데케미칼 지분도 지속적으로 취득하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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