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료 피부진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 있는 쇼핑몰 ‘오미야 루미네'(大宮ルミネ)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오미야 루미네는 도호쿠·홋카이도 신칸센, 아키타 신칸센, 야마가타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등 신칸센 5개 노선과 쇼난신주쿠라인, 다카사키선 등 일반 열차 노선이 다수 정차하는 JR오미야역에 자리하고 있다. 패션 매장, 화장품 가게, 잡화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상점이 자리하고 있어 지역 내 교통·쇼핑의 중심지로 꼽힌다.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컬러 ‘액티브 그린'(Active Green)을 활용해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액티브 그린은 지난해 2월 이니스프리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면서 선보인 컬러다. 에너지 넘치고 생동감 있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했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비타씨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3900엔(약 3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들 제품 미니어처 등으로 구성한 샘플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아울러 팝업스토어 내부에 상담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피부진단, 개별 고객의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케어·메이크업 제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니스프리는 “에너지 넘치는 자연, 화장품의 뛰어난 효능 등에서 영감을 받아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면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품 체험, 1:1 상담 등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니스프리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일본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도쿄 오모테산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니스프리는 오모테산도 매장을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본보 2024년 1월 11일 [단독] 도쿄로…이니스프리, 글로벌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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