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올리브의 날’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메뉴를 할인 판매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7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15일까지 현지에서 올리브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친다. 올리브의 날은 지난 1950년 일본 천황이 쇼도시마(小豆島)를 방문해 올리브 씨앗을 뿌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BBQ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 핑거 3개는 기존가 380엔(약 3400원)에서 80엔(약 700원) 할인한 300엔(약 2700원), 올리브 치킨 핑거 10개는 정상가 1140엔(약 1만200원)에 비해 140엔(약 1300원) 저렴한 1000엔(약 8900원)에 팔고 있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현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번거롭게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매운맛을 즐기지 않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맵지 않은 메뉴로 개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BBQ는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이벤트”라면서 “보다 많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올리브 치킨 핑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BBQ는 대표 상품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올리브 치킨핑거, 초콜릿 볼 등으로 이뤄진 ‘발렌타인 치킨 박스’를 선보였다. 정상가에 비해 310엔(약 2800원) 저렴한 가격에 팔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새해를 앞두고 치즈링 치킨핑거, 순살 양념치킨 등으로 구성한 ‘새해 순살 디럭스 박스’를 출시했다. 이들 메뉴를 개별 구매할 때에 비해 620엔(약 55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3년 12월 29일 BBQ, 일본서 새해맞이 프로모션…연초 홈파티족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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