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에 딸기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딸기 음료 신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봄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현지에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를 비롯해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스트로베리 라씨 등이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는 밀크티에 딸기 시럽을 접목한 음료다. 음료에 들어있는 딸기 과육이 독특한 식감을 선사한다.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는 갓 짜낸 레몬 과즙에 딸기시럽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다. 스트로베리 라씨는 요구르트에서 유래된 인도 음료 라씨에 딸기시럽을 추가한 음료다. 딸기시럽의 달콤함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BBQ는 딸기 음료 내세운 마케팅에 이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치킨, 버거 세트 메뉴 구매 시 약 200엔(약 18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음료를 딸기 음료로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기간 한정 판매 음료를 꾸준히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말차 라떼, 헤이즐넛 라떼 등을 선보였다. 우지산(産) 말차잎 파우더, 미국 ‘1883 메종 루탱’ 헤이즐넛 시럽 등 고급 재료를 활용한 개발한 음료를 론칭했다.<본보 2024년 1월 11일 참고 BBQ, 일본서 커피 시장 출사표…'올리브치킨카페' 확 키운다>
BBQ는 “딸기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이들 음료 3종은 BBQ 치킨 메뉴와 찰떡궁합”이라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업체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도쿄, 카나가와, 사이타마, 시즈오카, 아이치, 오사카 등의 지역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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