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화장품 기업 모드 서클 인터내셔널(Maude Circle International·이하 모드)과 손잡고 창이공항에 신규 뷰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뷰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 제4터미널에 자리한 매장에 모드의 뷰티 브랜드 ‘에이프리퓨어 코스메틱'(Apripure Cosmetics·이하 에이프리퓨어)를 운영한다.
에이프리퓨어는 지난해 8월 현지에 론칭된 신생 뷰티 브랜드다.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카라코람(Karakoram) 고산지대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라코람 고산지대 내 헌자(Hunza)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한다. 수익금의 일부를 헌자 커뮤니티에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내 매장에서 △모이스처라이징 폼 클렌저 △모이스처라이징 밸런싱 토너 △콘센트레이티드 버진 애프리콧 오일 △너리싱 크림 콘센트레이트 △리바이탈라이징 아이 크림 등의 에이프리퓨어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화장품에는 비타민 A·C·E·K, 감마 리놀레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피부 진정, 안티에이징 등의 효과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젤린 고(Angeline Goh) 모드 회장은 “에이프리퓨어는 헌자 지역에서 나오는 살구 오일의 생명력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스킨케어 브랜드”라면서 “전 세계 여성들과 그것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프랑스 명품 뷰티 브랜드 디올(Dior)과 협력해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고체 향수를 중점 홍보했다.<본보 2024년 1월 30일 참고 신라면세점, 창이공항서 ‘디올’ 팝업…뷰티 마케팅 박차>
한편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면세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했다. 오는 2028년 3월까지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연장된 사업권 범위는 창이공항의 4개 터미널에 걸친 22개 매장이다. 총 매장 규모는 약 77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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