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 침대 프레임이 미국 유명잡지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편의성, 고풍스런 디자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3일 굿 하우스키핑에 따르면 지누스가 출시한 ‘하이디 메탈 플랫폼 침대 프레임'(Heidi Metal Platform Bed Frame·이하 하이디 침대 프레임)은 ‘2024 베스트 베딩 어워드’ 침대 프레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굿 하우스키핑은 자체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이 내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문가들은 300여명에 달하는 실험 참가자들과 협력해 △내구성 △편의성 △디자인 등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했다.
하이드 침대 프레임은 누구나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부품 별로 라벨링이 잘 돼있는 데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도 모두 동봉돼 있어 한시간 남짓이면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디 침대 프레임의 디자인도 호평을 받았다.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 느낌의 디자인이 적용돼 침실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기 좋다는 평가다. 견고한 침대 프레임 아래 약 28cm 높이의 공간을 수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굿 하우스키핑 라이프스타일 에디터는 “하이디 침대 프레임 설치는 침실에 빈티지 감성을 불어넣는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누스 제품의 품질이 미국 매체로부터 연달아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지누스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지누스 그린티 매트리스는 미국 유력매체 씨넷(Cnet)이 발표한 ‘최고 가성비 베드 인 어 박스 매트리스'(Bed-in-a-box Mattres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내구성, 우수한 사용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4년 2월 25일 참고 현대百 지누스, '가성비 甲' 매트리스…美 씨넷 선정>
지누스는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아 해외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서 나아가 유럽,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지누스를 인수한 이후 다양한 국가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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