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뷰티산업에서도 기술 혁신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미국 뷰티 테크(Beauty tech)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과제도 많다는 분석이다.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뷰티 테크’에 주목하는 미국 시장 보고서를 통해 미국 뷰티 테크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소개했다.
뷰티 테크는 다양한 뷰티 제품과 기술이 통합된 것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뷰티 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 1월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4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CES의 기조연설은 기존에는 기술계 핵심 기업들이 담당해왔지만 올해는 뷰티 기업이 최초로 참여했다.
미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뷰티 테크 제품은 AI, AR,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트라이 온(Virtual try-ons), 버추얼 메이크업 필터(Virtual makeup filters), AI 기반의 피부 및 모발 분석,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프린팅 메이크업, 스마트 미러(Smart mirrors), 뷰티 메타버스, 버추얼 뷰티 상담 등 다양하다.
이에 미국 뷰티 테크 시장은 2026년 34억2055만 달러(약 4조50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150% 넘게 성장하는 것이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세계적인 기술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점점 더 높여 가는 뷰티 테크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면서도 “뷰티 테크 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많다. 뷰티 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여드름·주름·탈모 등 세부적인 소비자 고민과 니즈에 맞는 분야에 보다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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