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Qube)’를 내달 미국에 공식 출시한다.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LG 시네빔 큐브’ 글로벌 사전 주문을 개시했다. 사전 주문한 고객은 내달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전 주문을 받은 같은 날 국내에 ‘LG 시네빔 큐브’를 공식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걸프 지역까지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G 시네빔 큐브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가 특징이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세로·높이, 8cm·13.5cm·13.5cm)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4K(3840×2160) UHD 해상도·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 일반적인 램프 광원에 비해 더 정확한 색을 표현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보다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화면에 보이는 매 장면을 수천 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 후 각각의 구역별로 HDR(High Dynamic Range)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기능을 지원해 입체감 있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콘텐츠를 시청할 때마다 매번 반듯한 화면으로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제품에는 360°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가 달려 있어 실내외 원하는 장소로 들고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고객은 독자 플랫폼 웹OS(webOS)를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국내외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도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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