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인도 뱅갈루루에 체험형 매장 ‘하만 익스피리언스 센터(HARMAN Experience Center)’를 오픈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싱가포르 및 중국에 이어 인도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현지 전장 시장을 정조준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 인도법인은 뱅갈루루에 위치한 인도 본사에 ‘하만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소했다. 1890평방피트(약 175.58㎡)규모로 만들어진 하만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하만의 다양한 오디오 및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제품을 선보인다. JBL과 AKG, AMX, 마틴(Martin) 등 다양한 브랜드의 오디오와 △조명 △헤드폰 △앰프 △제어 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마이클 마우저(Michael Mauser) 하만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브 로저스(Dave Rogers)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 △아마 수바시(Amar Subash) 하만 인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부사장 등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아마 수바시 하만 인도 및 APAC 부사장은 “이번 (센터)개소는 인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하만의 제품 인지도를 인도로 확장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체험형 매장 오픈을 계기로 현지 모바일·가전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자동차 산업 발전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전장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인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세계 4위인 327억 달러(약 42조 5650억 원)다. 오는 2027년에는 548억 4000만 달러(약 71조 3870억 원)으로 성장해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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