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식당 4곳이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베스트 레스토랑에 가장 많이 선정된 국가는 싱가포르다. 한국은 국가별 기준으로 5위에 올랐다.
영국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미디어가 26일 발표한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조사에서 서울 청담동 한식당 밍글스가 13위(지난해 28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레스토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다. 밍글스가 전통 한식에 새로운 기술과 삼성을 덧입혀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이어 세븐스도어는 18위를 기록했다. 세븐스도어는 지난해 50위권 밖에서 올해 리스트로 새로 진입했다. 온지음은 21위였다. 지난해 23위보다 2계단 올랐다. 지난해 한국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5위를 기록한 모수는 26계단 떨어져 41위에 그쳤다.
1위는 일본 도쿄 프렌치 레스토랑 세잔느가 차지했다. 2위 역시 일본 도쿄 레스토랑 플로릴레쥬가 올랐다. 태국 방콕 레스토랑 가간 아난드가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베스트 레스토랑에 가장 많이 선정된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프로는 올해 레스토랑 9곳이 명단을 차지했다. 이어 태국이 8곳으로 2위에 올랐다. 홍콩과 일본 역시 상위권에 올랐다. 5위 한국에 이어 중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마카오,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순으로 집계됐다.
‘2023 아시아 50대 레스토랑’은 매년 아시아 전역의 레스토랑 수준을 평가해 발표하는 행사다. 300명 이상의 레스토랑 셰프들과 음식 평론가, 미디어, 식당 운영자들이 참여해 그 해의 음식 트렌드를 평가한다.
한편, 농심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시상식에 참석하는 세계 최고의 셰프와 심사위원, 미식가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신라면’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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