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생활용품 기업 더스킨팩토리가 헤어케어 브랜드 ‘쿤달’을 내세워 일본 홈프래그런스(디퓨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국내 홈프래그런스의 최대 수출시장이란 점에서 향후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지난 2021년 더스킨팩토리 지분 100%를 1000억원 후반에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9일 쿤달 일본 파트너사 선마르쉐에 따르면 쿤달이 오는 20일부터 현지 전략형 홈프래그런스 2종을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한다. 선마르쉐 공식 온라인몰에는 22일 입점된다.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바질&시트러스 △자스민&우디 총 두 가지로 개발했다. 쿤달 전문 조향사가 직접 식물성 에탄올에 식물유래 추출물을 첨가해 만들어 발향력과 지속력을 강화했다. 메탄올,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성 테스트 5개도 통과해 소비자 신뢰도 역시 끌어올렸다.
쿤달이 정체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과 신사업 영역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쿤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0년 15% 수준에서 지난해 40%를 넘어섰다. 현재 일본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영토 확장하고 있다.
한편 쿤달은 지난 2016년 10월 설립됐다. 샴푸·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에서 시작해 △보디케어 △스킨케어 △핸드케어 △구강케어 △홈케어 △펫케어 등 생활용품 전 분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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