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독일 대형마트 카우프랜드에 비비고를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GSP)으로 육성하고 있는 김스낵 등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독을을 유럽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에서 비비고 △김스낵 △재리김 △감자반 △참기름 △김치 △고추장 등을 판매한다.
카우프랜드는 지난 1968년 설립됐다. 독일 전역에 7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한달 이용자 숫자가 약 3200만명에 달하는 현지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 입점을 통해 독일 시장을 겨냥한 김스낵 등 비비고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스낵은 CJ제일제당이 유럽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현지화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부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에 ‘비비고 김스낵’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독일 비비고 판로 확대와 온라인 홍보 활동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 매장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면서 “비비고 제품을 통해 집에서도 본고장 한식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롯데마트 베트남’ 놀이터로 변신(?)…가족 쇼핑 메카 노린다
- 삼양식품, 日 불닭 굿즈 마케팅…한인마트와 맞손
- 파리바게트, ‘파바데이’ 싱가포르 첫 도입…고객 친밀도↑
- [크립토리뷰] 가상자산 전문 기업 하이퍼리즘, 최고운영책임자 영입(4월2주차)
- 탄력성 뛰어난 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찾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