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폴란드에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폴란드명)’ 18문을 납품했다. 한화에어로는 적기 납품 능력을 인정받아 1조6000억원 규모의 2차 실행 계약도 앞당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최근 폴란드에 폴란드 방산업체와 협력해 다연장로켓(MLRS) K239 천무의 폴란드향 발사대 18문을 인도했다. 올해 말까지 36문의 시스템을 추가로 납품해 총 54문을 전달한다.
전달된 발사대는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 통합된다. 또 폴란드 WB그룹이 개발한 토파즈(TOPAZ)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토파즈 시스템은 토파즈 통합 전투 관리 시스템, 포넷(FONET) 디지털 통신 플랫폼, 무선 통신 세트가 포함된다.
로버트 셀렌바움(Robert Szelenbau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 수석관리자는 “폴란드군이 18문의 K239 천무 발사대를 받았다”며 “올해 말까지 36문의 시스템이 추가로 인도되고, 오는 2026년까지 폴란드군은 총 144문의 발사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의 K239 천무 288문을 구매했다. 천무 공급 규모는 미사일 약 2만여발을 포함해 60억 달러(약 8조5000억원)를 넘어선다.
2022년 11월에 1차 이행계약을 맺고 35억5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K239 천무 218문을 도입했다. 1차분은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인도한다. <본보 2022년 10월 19일 참고 [단독] 방한 무산된 폴란드 국방장관, 26일 천무 288문 구매계약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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