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가 리모델링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18년 개관한 지 6년 만이다. 롯데호텔 사마라를 새단장하고 시설·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현지 호텔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롯데호텔 사마라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러시아 연방정부 경제개발부(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가 시행하고 있는 특혜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현재는 롯데호텔 사마라 리모델링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 호텔 건물의 확장, 호텔 일부 시설의 개선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리모델링 일정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호텔 사마라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려는 롯데호텔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마라 도시 중심부에 자리한 롯데호텔 사마라는 19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사마라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최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2개의 컨퍼런스룸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북서부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y Novgorod)주 관광공예부가 주최한 러시아 이벤트 어워드 2023(Russia Event Award 2023) ‘관광 이벤트를 위한 최고의 숙박시설’ 부문에서 수상하며 시설·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롯데호텔 사마라, '러시아 이벤트 어워드' 수상…관광 숙박시설 부문>
롯데호텔은 롯데호텔 사마라 리모델링에 이어 러시아 최대 휴양도시로 꼽히는 소치에 현지 5번째 롯데호텔을 오픈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 개관 예정인 롯데호텔 소치는 181개의 프리미엄 객실이 있는 5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건설될 예정이다. 프라이빗 비치 등 부대시설도 갖출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