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자동차 딜러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 이어 딜러 수익성 조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인지도 제고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25일 영국 딜러연합회(NFDA)에 따르면 기아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수익성 지수 10점 만점 기준 8.8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브랜드 평균(6.1)보다 2.7점이나 높은 수치이다.
이번 수익성 조사는 올해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5주 동안 진행됐다. NFDA는 브랜드별 딜러들에게 해당 브래드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부터 인센티브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총 32개 브랜드 네트워크가 참여했으며 완료된 조사지는 2321개로 집계됐다. 이는 응답률 63% 해당하는 수치이다.
기아에 이어 미니와 렉서스, BMW, 닛산이 수익성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미니는 8.3점, 렉서스와 BMW는 7.7점, 닛산은 7.2점을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스즈키 △다시아 △아바쓰 △토요타 △포드 순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이 가장 낮은 브랜드로는 △재규어 △DS △세아트 △큐프라 △알파로메오 순으로 꼽혔다. 이들 브랜드는 6개월 전과 비교해 수익성이 평균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NFDA는 당분간 기아가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수익성 등을 토대로 현지 딜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기아는 이번 수익성 지수 조사와 함께 이뤄진 ‘딜러 만족도 조사'(Dealer Attitude Survey·DAS)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을 획득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본보 2024년 4월 9일 참고 기아, 英 딜러 선정 '최고 브랜드' 꼽혀…3년 연속>
이번 결과는 기아의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딜러와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 판매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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