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소외지역의 어린이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계열사 롯데쇼핑을 내새워 현지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7년째 도서관 설립에 팔을 걷고 있다.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인도네시아 학교사서협회(ATPUSI)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롯데장학재단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내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짓는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되는 초등학교는 △무슬림 학교 MI Nurul Islam △SDS Kebon Baru1 등 세 곳이다.
도서지원과 도서관 건립 등 현지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사회공헌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 계획의 하나로 전국 각지 초등학교에 19개 도서관을 건립해 왔다.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아시아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환경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 큰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독서는 더 나은 지식과 더 나은 세대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정기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수행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수도 자카르타에서 백화점(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마트는 △도매 매장 36개 △소매 점포 12개 등 48개점을 보유 중이다. 향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도매 매장, 현지 매장과 차별화된 한국식 소매 점포 신규 출점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마트부문의 매출은 1조906억원으로 전체 해외매출의 7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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