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페루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다. OECD 주요 인사를 만나는 것 외에 세계 엑스포 행사 참가 의사를 타진하는 등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장관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을 만나 페루의 OECD 가입 과정에 대한 논의 자리를 가졌다.
올라에체아 장관은 공공 거버넌스와 예산 관리에 대한 OECD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는 등 페루가 이룬 진전을 설명하며, 평가 과정에 대한 페루의 진지한 태도를 강조했다.
올라에체아 장관은 페루가 OECD의 네 개 위원회로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 두 개 위원회로부터 개혁을 위한 공식 권고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페루 정부는 번영과 평등, 기회, 웰빙을 모토로 이를 증진하는 정책을 추진해 OECD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라에체아 장관은 디미트리 케르켄체스 BID(국제박람회국) 사무총장과 만나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가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박람회 참가국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공동 협력 이니셔티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올라에체아 장관은 파리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을 만나 재외국민 지원을 위한 영사관 및 외교부의 업무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카를로스 에레라 파리 주재 페루 총영사의 노력을 치하했다.
올라에체아 장관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파리에서 페루 커뮤니티 구성원을 만나게 돼 영광이었다”며 “페루 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관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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