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양곤이 웨딩전시회를 개최하고 웨딩 마케팅을 팔을 걷었다. 호텔이 보유한 우수 연회시설 등을 집중 홍보하며 웨딩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웨딩전시회 ‘시티 오브 러브'(City of Love)를 개최한다. 롯데호텔 양곤은 프랑스의 낭만적 거리를 테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호텔 양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호텔이 보유한 우수한 연회시설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960㎡ 규모의 크리스탈볼룸, 600명 수용이 가능한 약 830㎡ 규모의 사파이어볼룸 등 2개의 웨딩홀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진 연회장에서 품격 높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웨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얀마 웨딩 수요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전통이 있다는 점도 미얀마 웨딩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웨딩 박람회 ‘크리스탈 갤럭시 웨딩 페어'(Crystal Galaxy Wedding Fair)를 열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19 판데믹 등을 이유로 개최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4번째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예식 대행 기획사, 케이크 전문업체, 음료 전문업체, 여행사, 부동산중개업체 등 웨딩 관련 업체 18곳이 참가했다. 결혼을 앞두거나 계획하고 있는 예비 부부와 가족,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했다.
롯데호텔 양곤은 “미얀마 웨딩 업계 최고 수준의 웨딩 시설, 서비스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조사결과 미얀마는 올해 기준 중위 연령이 28.8세에 불과한 젊은 나라다. 20세~34세 사이의 결혼 적령기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기준 24.6%에 달한다. 서구화된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호텔에서 서양식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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