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고피자가 인도네시아에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현지 핵심 쇼핑몰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조성하며 영토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쇼핑몰 파리스 반 자바(Paris Van Java) 내 CGV에 신규점을 오픈했다. 고피자는 파리스 반 자바 CGV점에서 △아메리칸치즈 피자 △오리지널 페페로니 피자 △K-불고기 피자 등 다양한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자카르타에 있는 쇼핑센터 이온몰 자카르타 가든시티(CGV Aeon Mall Jakarta Garden City) 내 CGV에 매장을 새롭게 출점했다. 이곳 매장에서도 아메리칸치즈 피자, 오리지널 페페로니 피자,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 등 다양한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고피자의 인도네시아 매장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고피자가 패션 브랜드 매장,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쇼핑, 식사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는 대형 쇼핑몰 내 입점이 집객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현지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쇼핑몰의 경우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고피자는 인도네시아 무슬림 인구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도우 생산공장의 MUI(인도네시아 울라마 협회) ‘할랄 식품 생산 공장’ 인증을 받는 등 현지화 전략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무슬림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피자는 “반둥, 자카르타 소재 쇼핑몰에 있는 CGV에 신규점을 연이어 오픈했다”면서 “이들 매장을 방문해 바삭하고 맛있는 한국 피자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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