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조지아 트빌리시 하늘 길을 다시 연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조지아에 전세기를 운항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과 6월, ‘인천-조지아 트빌리시’ 노선을 부정기 운항한다.
대한항공이 조지아 민간항공청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인천-트빌리시 노선은 지난 22일 첫 비행을 했고, 다음달 5일과 20일에 전세편을 운항한다. 조지아 민간항공청은 지난 2일 대한항공에 조지아주 방향 항공운송에 대해 허가권을 내렸다.
대한항공의 조지아 전세편은 한진관광 연계 상품이다. 한진관광은 코카서스 대항항공 전세기 상품으로 조지아는 물론 아르메니아를 더한 2개국 상품, 아제르바이잔까지 아우르는 코카서스 3국 상품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진관광의 코카서스 전세기 상품은 2018년 처음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전세기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주한조지아대사관이 전세기 여행상품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하고, 코카서스 전세기 여행상품을 문의하는 소비자들도 늘면서 올해 다시 재개됐다.
코카서스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매력적인 국가지만 안타깝게도 직항편이 없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상품은 조지아의 문화 중심 도시인 트빌리시와 더불어 조지아의 상징으로 불리는 △츠민다 사메바 성당 △코카서스 산맥 카즈베기 산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계곡 마을인 스테판츠민다 △트빌리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리칼라 요새의 케이블카 △해발 800m 절벽 위에 세워진 시그나기 성벽 및 구 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쿠라강과 아라그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전경 등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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