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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 부회장, 이화경 부회장 제치고 식품 여성 주식 부호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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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국내 식품기업 여성 주식부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줄곧 1위에 자리에 차지했던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을 제쳤다. 불닭볶음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가 수직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주식 32만5850주(4.33%)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263만587주·34.92%)에 이은 삼양식품 2대 주주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삼양식품 지분은 전년과 올해 동일하게 4.33%이지만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불닭볶음면을 통해 해외에서 K푸드 돌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실제 1년 새 김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급상승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김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17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30일 지분 가치가 약 34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5.13배 치솟았다. 불닭볶음면 해외 수출이 증대되면서 삼양식품 주가가 대폭 오른 영향이다. 지난해 5월30일 10만52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달 28일 53만900원으로 껑충 뛰었다. 

삼양식품 지난해 매출은 1조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0% 증가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에 비해 34.00%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중동, 아프라카 등 글로벌로 불닭볶음면 수출이 확대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국내 식품기업 여성 주식부호 1위였던 이화경 부회장을 밀어냈다.

이 부회장은 오리온 지분가치가 감소하면서 2위로 주저앉았다. 그는 오리온의 지분 161만3353주(4.08%)를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30일 12만7500원을 기록했던 오리온 주가가 지난달 28일 9만3700원으로 줄어들면서 이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약 2057억원에서 약 1512억원으로 하락했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톱3’를 차지했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7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국내 주식을 상속했다. 신 의장은 롯데지주 지분 3.27%(343만4230주), 롯데쇼핑 지분 1.05%(29만7653주), 롯데웰푸드 지분 2.51%(23만6742주), 롯데칠성음료 지분 2.66%(233만7073주)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신영자 의장이 손에 쥔 이들 지분 가치는 약 1746억원이다.

이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여동생 함영혜씨, 누나 함영림씨 등이 각각 해당 순위 4위와 5위에 올랐다. 함영혜씨는 11만3980주(2.84%), 함영림씨는 11만1700주(2.79%)의 오뚜기 주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함영혜씨의 오뚜기 지분가치는 약 524억원, 함영림씨의 오뚜기 지분가치는 약 5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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