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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PL 프로젝트 핵심은 기술 이전+폴란드 현지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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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길소연 기자] “성능 개량형 모델인 K2PL(K2 Poland) 프로젝트의 핵심은 (현대로템) 기술 이전과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MILMAG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2 전차를 폴란드와 공동 생산시 폴란드 장비와 통합해 장비 조달 과정의 최소 50%를 폴란드 방위산업에서 수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폴란드는 해외 도입 물자의 50%를 폴란드 국내에서 생산해야 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 

서 법인장은 폴란드형 K2 전차(K2PL) 공동생산에 대해 “현대로템의 기술 이전과 폴란드 방산업체의 K2PL 전차 500대 생산은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생산 라인과 전문 인력 덕분에 시스템 통합업체가 될 폴란드 공장은 탱크 생산에 최적화된 역량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폴란드 내 생산과 서비스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는 K2PL급 전차 유럽 생산기지와 서비스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법인장은 현재 K2PL 전차에 폴란드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로템은 K2PL 전차에 폴란드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최종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컨소시엄과 기타 방산업체와 협력해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로템은 K2PL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차 생산과 유지보수 분야, 주요 부품 핵심 기술에 중점을 두고 폴란드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로템은 K2가 폴란드군이 사용하는 다른 전차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 법인장은 “폴란드 전투 관리 시스템(BMS)을 K2 전차를 폴란드 현지용으로 만든 K2갭필러(K2GF)와 통합해 군대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현대로템은 폴란드군이 사용하는 통신 시스템을 전차에 설치해 시스템 호환성에 문제가 없음을 보장하고, 성능 개량형 모델 K2PL 전차는 한국형 탄약 외에 독일이나 미국 등의 국가의 표준 NATO 탄약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에 폴란드산 무기 수출도 바라고 있다.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최근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방한에서 자국의 레이더와 박격포, 대공방어체계 등의 한국 수출을 희망했다. 

파베우 베이다 차관은 “한국에 레이더, 박격포 체계, ZSSW-30 포탑, 휴대용 방공시스템 피오런 맨패즈(Piorun MANPAD) 등 여러 폴란드 생산 제품의 수출을 제안했다”며 “한국에서 폴란드산 시스템을 획득해 양국 협력으로 군사 장비 통합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밝힌 韓 방산 협력 전모 "기술 이전·현지 생산 반드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총 1000대의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Framework)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180대를 납품하는 1차 실행 계약을 맺었다. 2차 계약으로 K2 잔여물량 820대 규모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K2GF 46대를 인도했고, 내년 말까지 18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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