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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선임…수소 글로벌 리더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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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소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았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글로벌 수소 생태계에서 현대차의 수소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17일(현지시간)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최고경영자(CEO)를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 수요 발굴과 무역 및 투자 가속화를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해 이들 공동의장들을 중심으로 회원사이 긴밀한 협력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임자는 가네하나 요시노리(金花芳則) 가와사키(川崎)중공업 사장이었다.

임명식은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연례 CEO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에 달하는 세계 유수 수소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모였다. 임명식 이후 다 함께 수소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논의하며 협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수소위원회는 장 사장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FCEV) 대량 생산△세계 최고 판매 기록 등 수소위원회 창립 멤버인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수소위원회 측은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현대차의 의지는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 밸류체인 전체로 확장되고 있다”며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현대차의 리더십은 회사를 주요 구매자가 아닌 독보적인 글로벌 에너지 전환 리더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뒤 지속해서 수소에너지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수소전기차인 넥쏘(NEXO)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하고 발전, 트램, 항만, 선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비(非)차량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신임 공동의장은 “수소위원회는 현대차의 글로벌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라며 “글로벌 수소 리더들과 협력하여 위원회의 비전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수소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소위원회는 미래 수소 비전과 장기적인 수소 목표를 가진 기업이 에너지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결성한 국제적인 협의체이다. 전세계 주요 기업 13개 업체가 모여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개최 기간 중 설립했다. 회원사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가와사키와 다임러, 토요타, 로얄 더치쉘, 린데그룹, BMW, 알스톰, 앵글로아메리칸, 에어리퀴드, 엔지, 토탈, 혼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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