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 구리·금·은 매장지가 발견됐다. 향후 추가 매장량이 발견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구리·금 탐사 기업 NGEx 미네랄즈(NGEx Minerals)는 최근 아르헨티나 산후안주(州) 비쿠냐 지역에 위치한 루나후아시(Lunahuasi) 프로젝트에서 구리와 금, 은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시추 결과, 해당 광맥은 브레시아 정맥, 대규모 황화물 정맥과 같은 구조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구리·금·은은 매우 높은 등급의 고품질 광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루나후아시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매장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광물 매장량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시추를 통해 프로젝트 내 모든 방향에서 상당량의 광물을 확보했다. 현재 루나후아시 프로젝트는 최소 동서 900m, 남북 400m, 깊이 960m까지 시추 작업이 진행돼 있다. 광범위한 시추 규모에 따라 추가 매장량 발견 가능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NGEx 미네랄즈는 이번 시추 결과를 토대로 더 깊은 곳에도 다량의 광물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보이텍 워지키(Wojtek Wodzicki) NGEx 미네랄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는 매우 높은 등급의 구리와 금, 은이 발견된 것뿐만 아니라 루나후아시 프로젝트의 상당한 규모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NGEx 미네랄즈는 루나후아시 프로젝트를 단독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루나후아시 첫 시추 작업을 진행해 구리·금·은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10월에 1만5000m 시추를 목표로 한 후속 시추 작업을 시작, 이번 대규모 매장지를 발견하며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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